일본 규슈 북부, 후쿠오카에서 즐기는 당일치기 버스여행 코스는?
후쿠오카는 단순한 쇼핑과 온천 도시를 넘어서 다양한 근교 도시로의
버스투어 코스가 매우 잘 발달된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시모노세키와
고쿠라는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지역으로, 역사와 미식, 도시 감성을
모두 갖춘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쿠오카 출발 당일치기 버스투어
루트와 시모노세키 수산시장, 고쿠라성까지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후쿠오카 출발 버스투어의 기본 구성
후쿠오카 시내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투어 상품은 대부분 버스를
이용한 패키지형으로 운영됩니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하카타역 또는 덴진역 인근에서 출발하는 상품이 많고, 일정은
대체로 오전 8시 전후에 시작해 저녁 6시쯤 종료됩니다.
항목 내용
| 출발 시간 | 오전 08:00 전후 |
| 소요 시간 | 약 10시간 |
| 이동 수단 | 전용 관광버스 |
| 포함 장소 | 시모노세키, 아카마신궁, 고쿠라성 등 |
첫 번째 목적지,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시모노세키는 후쿠오카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도착하는 일본 혼슈 최남단
도시입니다. 대표 관광지인 가라토 시장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생선 시장으로
초밥, 복어, 해산물 덮밥 등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시장 내에는 테이크아웃 가능한 초밥 판매 부스가 줄지어 있어 여행자들이
즉석에서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바다 풍경과 역사 여행, 아카마신궁
가라토 시장 인근에 위치한 아카마신궁은 붉은 기와와 흰 벽이 인상적인
신사로, 헤이안 시대 젊은 황제 안토쿠의 영혼을 모신 장소입니다.
신궁 너머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장관이며, 포토존으로도 유명해
버스투어 필수 코스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협을 잇는 칸몬터널 체험
시모노세키와 고쿠라를 잇는 칸몬터널은 차량용 고속도로 외에도
보행자용 도보 터널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혼슈와
규슈를 도보로 건널 수 있는 이색 체험 장소로, 터널 중간에는
'현 경계선' 표시도 있어 사진 찍기에 제격입니다.
고쿠라성에서 만나는 에도시대 정취
고쿠라성은 에도시대에 지어진 성곽으로, 외관은 일본 전통성과
모던한 리뉴얼이 공존하는 구조입니다. 성 내부는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역사 전시뿐 아니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고쿠라 시내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입니다.
항목 정보 내용
| 위치 | 기타큐슈시 고쿠라 중심부 |
| 입장 시간 | 오전 09:00 ~ 오후 17:00 |
| 입장료 | 성인 기준 350엔 |
| 주요 볼거리 | 전망대, 역사 체험 전시관 |
고쿠라 상점가와 점심 시간 자유 탐방
고쿠라성 관광 후에는 인근 상점가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지며,
규슈 지역 특유의 현지식당이나 라멘 전문점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고쿠라 라멘거리’는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하며,
작은 상점과 아기자기한 쇼핑도 가능합니다.
투어 종료 후 후쿠오카 시내 복귀
일정이 마무리되면 버스를 타고 다시 후쿠오카로 복귀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가이드의 간단한 퀴즈 이벤트나 기념품 증정
등이 이루어져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구간 소요 시간
| 고쿠라 → 후쿠오카 | 약 1시간 |
여행 팁, 여권 필참과 현금 준비
시모노세키는 일본 혼슈 지역으로 행정구역상 후쿠오카와는 다른
도시이지만, 일본 국내 이동이라 여권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관광지 내 일부 상점에서는 현금만 받는 곳도 있으니
소액 엔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