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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대만 타이베이 추천 코스 및 음식, 경비

by makemebetter 2025. 5. 19.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한국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해외 여행지입니다.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 잘 정비된 대중교통 시스템까지 더해져 첫 해외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6월 초는 장마가 본격화되기 전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타이베이의 야경과 야시장, 대중문화, 온천 등을 즐기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본 글에서는 6월 초 타이베이 여행에 적합한 일정, 날씨, 추천 코스, 현지 음식, 여행 경비까지 실속 있게 정리하여 안내합니다.

 

6월 초 타이베이 날씨와 여행 전 체크포인트

대만은 아열대 기후에 속하며, 타이베이는 그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습도와 기온이 높습니다. 6월 초는 대만의 장마철인 ‘메이위(梅雨)’ 기간 중반에 해당하지만, 중순부터 본격적인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므로 상대적으로 여행하기에는 괜찮은 시기입니다. 다만 짧은 소나기나 간헐적인 비를 대비해야 하므로 날씨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평균 낮 기온: 28~32도
  • 평균 밤 기온: 24~26도
  • 평균 습도: 80% 내외 (체감온도 ↑)
  • 강수일수: 10~12일
  • 일출/일몰: 오전 5시 10분 / 오후 6시 45분

여행 전 체크리스트: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확인
  • 환전은 NT$(대만달러) 기준 / 1NTD ≒ 43~45원
  • 여행자 보험 필수 가입
  • 우비 또는 작은 휴대 우산 지참
  • 선크림, 모자, 썬글라스 준비
  • 유심 또는 포켓 와이파이 준비 (타오위안 공항에서 구매 가능)
  • 교통카드 ‘이지카(Easy Card)’ 공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

여행지 특징: 대부분의 관광지, 쇼핑몰, 카페에서 한국어는 어렵지만 영어 간단 의사소통 가능. 전기 콘센트는 110V (한국과 다름) → 변환 어댑터 필요. 대중교통은 MRT(지하철) + 버스로 충분히 커버 가능.

2박 3일 or 3박 4일 추천 코스 및 명소 정리

타이베이 도심과 근교만 둘러보는 여행은 보통 3박 4일이면 여유 있게 가능하며, 2박 3일의 짧은 일정도 주요 명소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정별로 추천 코스를 정리한 예시입니다.

1일차: 도착 → 시먼딩 & 용산사 탐방

  • 타오위안 국제공항 도착 → MRT 또는 공항버스 이용
  • 호텔 체크인 후 시먼딩(Ximending) 거리 도보 탐방
  • 용산사(Lungshan Temple) 방문하여 불교 문화 체험
  • 화시제 야시장 또는 닝샤 야시장 방문
  • 시먼역 근처에서 진주버블티, 망고빙수 체험

2일차: 중정기념당 → 국립박물관 → 타이베이 101

  • 중정기념당 → 국립 고궁박물관(National Palace Museum) 방문
  • 딘타이펑 본점에서 소룡포 식사
  • 타이베이 101 전망대 관람
  • 라오허제 야시장 or 스린 야시장 투어

3일차: 베이터우 온천 or 예류 & 진과스 투어

  • 선택 1: 베이터우 온천지대 방문 → 온천박물관, 노천탕 체험
  • 선택 2: 예류 해상공원 → 진과스 황금박물관 → 지우펀 야경 감상
  • 귀국 전 로컬 식당에서 마지막 식사 후 공항 이동

타이베이 음식 추천 및 맛집 리스트

타이베이는 전통 야시장 문화가 살아 있으며, 거리마다 특색 있는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맛이 좋아 ‘먹방 여행’에 최적의 도시입니다.

대만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7선

  1. 소룡포(샤오롱바오) – 딘타이펑, Hang Zhou Dumpling House
  2. 대만식 돈가스 덮밥(排骨飯) – 달콤한 간장 소스와 고기 정식
  3. 우육면 – 린동팡우육면, 용캉우육면 등에서 진한 국물 맛
  4. 지파이(치킨스테이크) – 핫스타 지파이, 왕자지파이 등
  5. 훠궈(샤브샤브) – 하이디라오, 천샤부 등 체인 많음
  6. 망고빙수 – 아이스몬스터, 삼형매빙수 등 여름 제철
  7. 쩐주나이차(버블티) – 타이거슈가, 50란, 청푸당 등에서 당도 조절 가능

여행 경비 정리 (1인 기준, 3박 4일)

항목 예상 비용(₩) 상세 내용
항공권 30만~45만 직항 왕복, LCC 기준
숙박 20만~40만 3성급 호텔 or 시먼딩 에어비앤비
식비 10만~15만 1일 3식 + 간식, 야시장 포함
교통비 5만~7만 공항 왕복, MRT, 버스, 유버
입장료 3만~5만 타이베이101, 박물관 등
쇼핑/기타 5만~10만 기념품, 간식, 뷰티제품 등
총합 약 80만~120만 원 개인 소비 패턴 따라 차이

 

6월 초의 타이베이는 높은 습도와 간헐적인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시기입니다. 타이베이는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짧은 일정에도 주요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으며, 특히 먹거리 천국이라는 점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지금 타이베이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본 글의 코스와 팁을 참고하여 완벽한 6월 초 대만 여행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