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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동유럽(프라하·부다페스트) 추천 경로, 음식, 경비

by makemebetter 2025. 5. 19.

6월 초는 동유럽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체코의 프라하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동유럽 여행의 대표적인 도시로, 아름다운 고성,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과 활기찬 문화가 어우러져 유럽여행 초보자에게도 안성맞춤인 코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까지의 추천 여행 루트, 꼭 먹어야 할 음식, 평균 여행 경비를 상세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관련 사진

추천 경로: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까지 핵심 루트

동유럽의 대표 도시 프라하와 부다페스트는 약 530km 떨어져 있으며 열차 또는 버스로 약 7시간이 소요됩니다. 유럽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루트는 보통 프라하에서 시작해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일주일 코스로 구성되며, 중간에 오스트리아 빈을 경유할 수도 있습니다.

Day 1~2: 프라하 구시가지 & 프라하 성
프라하에 도착하면 먼저 구시가지(Old Town)를 천천히 걸으며 체코의 중세 건축물을 감상해 보세요. 천문시계, 틴 성당, 바츨라프 광장, 그리고 블타바강을 따라 이어지는 카를교는 프라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튿날에는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 말라스트라나 지역으로 이동해 체코의 역사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보세요.

Day 3: 체스키 크룸로프 (선택 경유)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약 3시간 거리의 체스키 크룸로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화 같은 마을입니다. 컬러풀한 지붕들, 유서 깊은 크룸로프 성, 그리고 블타바강이 흐르는 풍경은 사진 속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1박 정도 추천드립니다.

Day 4: 오스트리아 빈 (선택 경유)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길목에 있는 빈은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음악과 미술의 도시입니다. 쇤브룬 궁전, 벨베데레 미술관, 빈 필하모닉 공연 등 문화적 깊이가 있는 도시로 하루 정도 경유하기에 적절합니다.

Day 5~6: 부다페스트 부다 지구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면 먼저 부다 지역을 탐방하세요. 부다 성,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등 언덕 위 고성들과 강변이 어우러져 멋진 뷰를 선사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에는 게렐레르트 언덕도 들러보세요.

Day 7: 페스트 지구 & 온천 문화 체험
페스트 지구는 상업과 문화 중심지입니다. 영웅광장, 국회의사당, 루인 펍 거리, 세체니 온천 등 현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매력이 가득합니다. 부다페스트의 온천은 꼭 한번 경험해봐야 할 문화이며, 하루 종일 여유롭게 보내기 좋습니다.

현지 음식 추천: 체코와 헝가리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

체코와 헝가리는 고기 요리와 수프류가 풍부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 또한 물가가 저렴해 고급스러운 식당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체코 음식 추천 리스트
- 스비치코바(Svíčková): 크림 소스에 조린 소고기와 덤플링(체코식 찐빵)을 곁들인 전통 요리. 부드럽고 달큰한 맛이 특징입니다.
- 굴라쉬(Guláš): 원래 헝가리 음식이지만 체코식으로 재해석된 고기 스튜. 파프리카 풍미가 강하며 맥주와 잘 어울립니다.
- 체코 맥주(Pivo):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스타로프라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거를 2~3유로에 즐길 수 있습니다.
- 트르들로(Trdelník): 바삭한 겉과 쫄깃한 속을 가진 도넛 형태의 디저트. 시나몬, 설탕, 견과류가 뿌려져 있으며 아이스크림과 함께 판매되기도 합니다.

헝가리 음식 추천 리스트
- 굴라쉬(Gulyásleves): 국물이 자작한 헝가리식 스튜로, 감자와 소고기, 파프리카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 파프리카 치킨(Paprikás Csirke): 파프리카 크림소스에 조린 닭고기로, 현지에서 가장 대중적인 가정식 메뉴입니다.
- 랑고시(Lángos): 튀긴 반죽 위에 사워크림, 치즈, 마늘소스를 올린 길거리 음식.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 팔린카(Pálinka): 헝가리 전통 과일 증류주로, 강한 알코올 도수(40도 이상)를 자랑합니다. 소량씩 음미하며 즐기세요.

여행 경비: 7박 8일 기준 평균 예산 분석

6월 초는 항공권이 다소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지만, 아직 본격적인 성수기는 아니기 때문에 전체 경비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숙박, 식비, 교통비, 관광비용까지 종합해 현실적인 예산을 짜보겠습니다.

항목별 평균 비용 (1인 기준, 원화 기준)

항목 예상 비용
왕복 항공권 (인천-프라하/부다페스트) 약 90~130만 원
도시간 교통 (버스/열차) 약 5~7만 원
숙박 (중급 호텔 6박) 약 60만 원
식비 (1일 3식 × 7일) 약 25~35만 원
입장료 및 관광비 약 10만 원
기타(기념품, 간식 등) 약 10만 원
총합계 약 200~250만 원

예산을 절약하는 팁
- 항공권은 3개월 전 미리 예약하면 약 20~30만 원까지 절약 가능
- 버스 이용 시 열차보다 저렴하고, 야간 버스를 활용하면 숙박비도 아낄 수 있음
- 유스호스텔 또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1박당 3~5만 원대로 가능
- 슈퍼마켓이나 현지 패스트푸드를 이용하면 하루 식비를 1만 원대로도 조절 가능

6월 초 프라하와 부다페스트를 잇는 동유럽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저렴한 물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7박 8일 동안 효율적인 루트로 둘러보고, 현지 음식을 즐기며, 체계적인 예산을 세우면 누구나 부담 없이 유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미리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해두고, 잊지 못할 동유럽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