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6월 초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추천 코스 및 음식, 경비

by makemebetter 2025. 5. 19.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거리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물가 덕분에 많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특히 6월 초는 일본의 초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기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비교적 쾌적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와 인근의 유후인은 온천과 자연경관, 맛있는 음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1~2박의 소도시 여행지로 매우 인기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6월 초에 후쿠오카와 유후인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들을 위해 최적의 여행 코스, 현지 음식, 예산까지 실속 있게 정리해드립니다.

 

후쿠오카 시내 관련 사진

 

6월 초 후쿠오카/유후인 날씨 및 여행 팁

6월 초 일본 규슈 지역은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대체로 맑은 날이 많고 기온도 비교적 온화하지만, 중순부터 장마가 시작되므로 여행 계획은 되도록 6월 1~10일 사이에 잡는 것이 좋습니다. 후쿠오카는 연평균 강수량이 높은 편이라 간헐적인 소나기가 올 수 있어, 휴대용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균 기온: 17~27도
  • 강수 가능성: 중간 정도 (소나기 대비 필요)
  • 복장 추천: 반팔 + 가벼운 겉옷 / 우산 필수
  • 관광 적합 시간대: 오전 9시~오후 5시
  • 일몰 시간: 약 오후 7시 전후

날씨 특징 요약: 6월 초는 후쿠오카의 봄과 여름이 공존하는 시기로, 꽃이 피어 있는 공원과 신록의 산책로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기온은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다소 서늘할 수 있으므로 얇은 가디건을 챙기면 좋습니다. 유후인의 경우 산지이기 때문에 후쿠오카보다 평균기온이 2~3도 낮으며,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온천 마을 특성상 습도도 높기 때문에 땀 흡수 좋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팁:

  •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지하철로 5분, 접근성 매우 우수
  • 유후인은 후쿠오카에서 직행버스 또는 유후인노모리 열차 이용 (2~2.5시간 소요)
  • 유후인은 숙박보다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지만, 1박하면 야경과 조용한 마을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음
  • 유후인은 외국인 관광객보다 일본 현지인 관광객 비율이 높아 조용하고 정적인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

추천 일정 및 이동 코스 (2박 3일 기준)

후쿠오카와 유후인을 함께 여행한다면 2박 3일 일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아래는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추천 코스입니다.

1일차: 후쿠오카 도착 & 시내 관광

  • 후쿠오카 공항 도착 → 텐진 지하상가 산책
  • 나카스 강변 산책 → 캐널시티 하카타 방문
  • 하카타 라멘 전문점에서 저녁 식사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공항 도착 후 바로 지하철로 텐진 지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텐진 지하상가는 패션 브랜드부터 로컬 맛집까지 다양한 매장이 모여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저녁에는 후쿠오카 중심을 가로지르는 나카스 강변을 산책하며 일본 특유의 노면 포장과 강변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이후 캐널시티 하카타로 이동하여 분수쇼와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카타 라멘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이치란, 이푸도, 신신 라멘 등이 대표적인 라멘 체인입니다.

2일차: 유후인 온천 마을 여행

  • 아침: 유후인노모리 열차 또는 고속버스로 유후인 이동 (약 2~2.5시간 소요)
  • 정오: 유후인역 도착 후 유노츠보 거리 산책
  • 오후: 긴린코 호수 & 온천 체험
  • 숙박 추천: 유후노이보리, 유후인 산소 무라타,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유후인노모리 열차는 넓은 창문과 클래식한 객실 인테리어로 유명하며, 이동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됩니다. 좌석은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유노츠보 거리는 양쪽으로 특색 있는 상점과 디저트 가게, 전통 공예점이 즐비한 골목길입니다. 마을 끝자락에는 ‘긴린코 호수’가 위치해 있으며, 산책로는 힐링에 제격입니다. 그 후 ‘타노유 온천’, ‘무라타 료칸’ 등 유후인 지역의 노천탕에서 온천을 체험해보세요.

3일차: 후쿠오카 복귀 및 마무리

  • 오전: 유후인 기념품 쇼핑 & 아침 산책
  • 정오: 후쿠오카 복귀 (버스 또는 열차)
  • 오후: 하카타역 쇼핑, 돈키호테 들르기
  • 저녁: 후쿠오카 공항 출국

후쿠오카 & 유후인 대표 음식 정리

후쿠오카 음식 TOP 5

  1. 하카타 라멘 (돈코츠 라멘) - 대표 가게: 이치란, 이푸도, 신신 라멘
  2. 멘타이코 (명란젓) - 하카타역 명란 전문점 또는 편의점 도시락으로도 구매 가능
  3. 모츠나베 (곱창전골) - 추천 가게: 야마야, 모츠나베 오오야마
  4. 미즈타키 (닭백숙 전골) - 닭 육수를 기반으로 한 담백한 맛
  5. 야타이 거리 음식 - 꼬치구이, 오뎅, 튀김 등 일본 서민 음식

유후인 음식 TOP 5

  1. 유후인 롤케이크 & 치즈케이크 - B-Speak 카페 인기
  2. 규동 & 장어덮밥 - 고기 질이 우수하고 가격도 합리적
  3. 유자 소바/우동 - 산뜻한 향과 깔끔한 맛
  4. 온천달걀 - 유노츠보 거리 및 온천 주변에서 흔히 구매 가능
  5. 로컬 소프트아이스크림 - 신선한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맛

여행 경비 (1인 기준, 2박 3일)

항목 예상 비용(₩) 비고
항공권 25만~35만 LCC 기준 왕복
숙박 20만~40만 비즈니스 호텔 1박 + 료칸 1박
교통비 7만~10만 유후인 왕복 + 지하철
식비 10만~15만 라멘, 온천료리, 디저트 포함
입장료/기념품 5만~7만 유후인 체험, 쇼핑 등
총합 약 70만~100만 원 개인 소비 스타일에 따라 유동적

 

6월 초 후쿠오카와 유후인은 도심과 자연, 온천과 미식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여행 코스입니다. 특히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고, 부담 없는 비용과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초보 여행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활기찬 도시의 맛과 쇼핑을, 유후인에서는 조용한 마을과 온천의 여유로움을 모두 경험해보세요. 본 글을 참고하여 나만의 여행 루트를 설계하시고, 6월 초 일본에서 최고의 휴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