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 중 하나입니다. 왕궁과 사원 같은 전통적인 건축물부터 현대적인 쇼핑몰, 세계적인 야시장, 길거리 음식 문화, 루프탑 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요소를 갖추고 있어 연령대와 취향을 불문하고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6월 초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의 시기로, 항공권과 숙박 요금이 저렴하고 관광객도 적당하여 여행 효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6월 초 방콕 여행에 꼭 필요한 날씨 정보, 추천 일정, 필수 음식, 경비 정보까지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6월 초 방콕 날씨와 여행 준비 팁
방콕은 연중 기온이 높은 편이며, 특히 6월은 ‘우기’의 시작 시점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비는 대부분 스콜 형태로 짧고 강하게 내리는 정도이며,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날씨 때문에 여행이 어려운 시기는 아니며, 오히려 습도와 자외선에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 평균 낮 기온: 33~36도 (체감온도 40도 이상)
- 평균 밤 기온: 27~29도
- 강수량: 약 160~180mm (주로 오후~저녁 소나기)
- 자외선 지수: 9~11 (매우 높음)
여행자 준비 팁:
- 자외선 차단제(SPF 50+), 선글라스, 챙 넓은 모자 필수
- 땀 흡수가 잘 되는 반팔/반바지 중심의 복장
- 휴대용 우산 또는 방수 점퍼
- 멀티어댑터(전압 220V, 콘센트는 유럽식 C타입)
- 태국 유심 또는 eSIM, 포켓 와이파이 준비
- 그랩(Grab), 라인택시 앱 미리 설치
- Rabbit Card(교통카드)는 BTS역,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
기타 팁: 방콕 실내 쇼핑몰은 에어컨이 매우 강하므로 냉방에 약한 분은 가디건이나 얇은 긴팔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식당, 마트, 관광지에서 카드 결제 가능하나, 노점이나 소규모 가게는 현금만 받기 때문에 약간의 바트화(Baht) 소지 필요.
3박 4일 방콕 추천 여행 코스
1일차: 도착 & 시내 탐방
- 공항 도착 → 호텔 이동 (수완나품 공항 or 돈므앙 공항)
- 호텔 체크인 후 시암파라곤, MBK 쇼핑몰 둘러보기
- 센트럴월드 내 카페 거리, 마담투소 방문 가능
- 저녁: 아시아티크 리버프론트 야시장 산책
- 야시장에서 해산물 식사 후 루프탑 바 (Octave, Vertigo 등) 방문
2일차: 왕궁 & 차오프라야강 일대
- 오전: 그랜드 팰리스(왕궁), 에메랄드 사원 관람
- 도보 이동: 왓포(와불사원) 관람
- 수상보트 탑승 → 왓아룬 이동
- 점심: 타틴 리버사이드 레스토랑 (왓아룬 근처 전망 맛집)
- 오후: 카오산 로드 거리 탐방 + 노점 음식 시식
- 저녁: 전통 마사지 or 나이트마켓 방문
3일차: 근교 투어 (수상시장 or 테마파크)
- 오전: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or 암파와 수상시장 현지투어 참여
- 점심: 수상시장 내 즉석 국수, 튀김 요리 체험
- 오후: 농장 체험, 코코넛 아이스크림, 전통 수공예 시연 관람
- 대체 일정: Safari World 또는 Dream World 테마파크
- 저녁: 시암 니라밋 전통 공연 or 방콕 무에타이 경기 관람
4일차: 쇼핑 & 출국
- 오전: 빅C마트, 로빈슨 백화점, 터미널21 쇼핑
- 수완나품 공항/돈므앙 공항으로 이동
방콕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 대표 맛집
① 팟타이 (Pad Thai)
볶음 쌀국수 요리로 새우, 달걀, 숙주, 땅콩을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 대표 맛집: 팁사마이(Thipsamai), Baan Phad Thai
② 똠얌꿍 (Tom Yum Goong)
새우와 고수, 라임, 고추, 레몬그라스를 넣은 매콤 새콤한 수프. 추천 식당: P’Aor, Jay Fai(미슐랭 1스타)
③ 카오만까이 (Khao Man Gai)
삶은 닭고기와 밥, 특제 간장소스로 구성된 태국식 치킨라이스. 유명점포: Go-Ang Pratunam Chicken Rice
④ 태국식 커리 (그린/레드/옐로우)
코코넛 밀크 기반의 매콤한 커리. 치킨 또는 해산물과 함께 제공. 고급 레스토랑: Blue Elephant, Nahm
⑤ 무삥 (Moo Ping)
돼지고기 꼬치구이. 단짠단짠 맛으로 간식으로 인기. 야시장,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흔하게 구매 가능.
⑥ 망고 스티키 라이스
망고와 찹쌀, 코코넛 밀크의 조화로 탄생한 디저트. 대표 디저트샵: Mae Varee, Kor Panich
⑦ 태국 버블티 & 아이스티
홍차+연유+얼음을 넣은 Thai Tea와 흑당 버블티. 브랜드: Cha Tra Mue, Fire Tiger, The Alley
3박 4일 기준 방콕 여행 경비 정리 (1인)
항목 | 예상 비용(₩) | 설명 |
---|---|---|
항공권 | 35만~50만 | 왕복, LCC or 국적기 기준 |
숙박 | 20만~35만 | 3성급 호텔 or 에어비앤비 |
식비 | 10만~15만 | 1일 3식 + 간식 |
교통비 | 5만~7만 | BTS, MRT, Grab 포함 |
투어/마사지 | 7만~12만 | 수상시장, 공연, 마사지 포함 |
쇼핑/기타 | 5만~10만 | 기념품, 마트 쇼핑 등 |
총합 | 약 85만~130만 원 | 개인 소비 스타일에 따라 유동 |
6월 초 방콕은 다소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속에서도 스콜만 잘 대비한다면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왕궁과 사원에서 전통을 느끼고, 야시장과 쇼핑몰에서 트렌드를 경험하며, 망고 디저트와 태국 커리로 입맛을 만족시키는 ‘올인원 여행지’입니다. 특히 이 시기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쾌적한 관광 환경 덕분에 자유여행자, 커플, 가족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코스를 참고해 나만의 방콕 여행 루트를 계획해 보세요. 무더위를 이겨내는 ‘뜨거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