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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광풍, 닷컴버블 데자뷔?…빅테크 셀럽들도 우려 표명

by makemebetter 2025. 10. 5.

AI 투자 광풍, 닷컴버블 데자뷔?

거품일까, 진짜 혁신일까? AI 주가 급등에 월가 긴장


최근 AI 관련주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월가에선 "이건 분명 닷컴버블과 닮았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지 일부 투자자나 분석가가 아닌, 제프 베이조스·샘 올트먼·파월 등 빅테크 셀럽들과 미국 연준 수장까지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의 미래는 분명하지만, 수익성 없는 기업에 쏟아지는 막대한 투자금은 과연 안전한 걸까요?


베이조스 “AI 주가, 펀더멘털보다 앞서가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최근 AI 관련 산업을 "산업적인 거품"이라며 언급했습니다.
그는 "지금 AI에 자금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옥석 구분이 힘들어졌다"고 말했죠.

하지만 그는 거품 자체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먼지가 가라앉으면 진짜 승자가 나타난다"는 말로 AI의 본질적인 잠재력은 인정한 겁니다.


나스닥, 6거래일 만에 하락…투자심리 흔들

베이조스의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0.28% 하락했고, AI 대표주 팔란티어는 무려 7.47% 급락했습니다.

팔란티어는 미군 공급 제품의 보안 결함 논란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죠.

AI 기술 자체는 혁신적이지만, “투자가 곧 수익”이라는 맹신은 점점 흔들리고 있습니다.


올트먼·파월도 ‘거품 경고’ 동참

오픈AI의 샘 올트먼도 이미 8월부터 “AI 투자 열기가 통제 불가능하다”며 거품론에 동참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에서 중국이 더 빠르게 추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며 미국의 과신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까지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며
기술주 중심의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순환출자 구조? 엔비디아-오픈AI 협업도 의심받아

엔비디아가 오픈AI와 함께 140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닷컴버블 시절 통신업체들이 쓰던 자전거래"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구조는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칩을 사면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으로 다시 엔비디아에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라 자칫 버블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중국의 ‘AI 굴기’…美 빅테크엔 새로운 위협

중국 화웨이와 알리바바 등은 미국 반도체 의존을 줄이기 위한 독자 노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 대응 전략 주요 특징

화웨이 AI 칩 ‘어센드’ 자체 생산 2028년까지 4개 시리즈 출시 예정
알리바바 자체 AI 칩 개발 넓은 AI 범용성 확보 중
캠브리콘 AI 반도체 시장 확대 올 상반기 매출 4348% 증가

이들 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등에 업고 빠르게 추격 중입니다.
AI 산업의 주도권 싸움은 기술력 못지않게 정치적 셈법이 얽혀 있는 셈이죠.


트럼프의 무역 정책, AI주 불안 요소로 부상

트럼프 행정부는 중동국가와의 반도체 수출 약속조차 미루며
미국 내 AI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민간 기술 기업 지분 인수, 세금 형태의 수익 분담 요구 등
정치 개입이 늘어나면서 산업 자체의 자율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불확실성은 AI 투자자에게 있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합니다.


연방정부 셧다운…AI주에 또 다른 악재

셧다운으로 인해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성장주인 AI주는 금리와 지표에 민감한 만큼, 셧다운 장기화는 분명 악재입니다.

3일 예정이던 고용보고서 발표가 무산되면서
다음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예측하기도 더 어려워졌죠.


오픈AI, 한국과 ‘HBM 동맹’ 체결…공급망 확보 박차

이 와중에 오픈AI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손잡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대규모로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스타게이트’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미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파트너사 협력 내용 기대 효과

삼성전자 HBM 공급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SK하이닉스 HBM 및 기술 지원 안정적 반도체 공급망 확보
오픈AI 스타게이트 주도 운영 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

이재명 대통령은 금산분리 완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글로벌 협력 강화에 힘을 실었습니다.